서울 마포구 성산동 610-3번지
공간공방 미용실 (space workshop, miyongsil)

© 2012 miyongsil

성산동 1+1집

설계 : 2015.8 ~
시공 : ~2015.11
program : 주택
floor area : 58㎡ + 45㎡ (17평 + 13평 )
location :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
material :
- 천장 : 콘크리트 노출 위 수성 페인트 도장/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도장
- 바닥 : 시멘트 위 수성 아크릴 코팅/합판마루
- 가구 : 일반합판 E0/코아합판/수성바니쉬 도장/찬넬선반
- 싱크대 : 30*30 아연도각파이프/물푸레 집성목/폴리우레탄 바니쉬

design : 미용실
construction : 미용실
photo : 타별사진관(조재무)+미용실

이 건물은 1990년에 만들어진 전형적인 다세대 주택으로, 밖에서 얼핏봐도 경사지붕으로 덮여있는 맨 윗층에는 다락공간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. 그래서 각 세대의 면적은 17평 정도로 넓지는 않지만, 맨 윗층은 지붕 속 공간을 덤으로 얻게되는 1+1 집이라 할 수 있다. 하지만 다락은 일반적으로 어둡고 음침한 공간이므로 생활공간이라기보다는 창고정도로 사용하기 마련이다. 이 집 역시 마찬가지였는데, 그 옛날 집장사분들이 남겨준 이 보너스 공간을 좀 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개조하는 것이 필요했다.
다락공간은 창 면적이 부족해 빛과 공기의 유입이 적고, 낮은 층고의 답답한 공간인데다가, 단열이 전혀없는 상태였다. 공동주택의 외벽을 건드릴 수 없으므로 내부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였고, 다락의 바닥 일부를 잘라내어 아랫층과 공기와 시선이 통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했다. 바닥면적을 덜어내는 것이 아깝긴 하지만, 이 통로를 통해 낮은 층고의 답답함을 해소하고, 공기의 순환, 빛의 교환을 만들 수 있는 직설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. 이런 방법을 통해, '다락이 있는 단층집'이었던 집의 형식을 '복층집'으로 바꿀 수 있었다. 1+1로 2를 만들기 보단 적당히 덜어내어 1.5만큼의 쾌적한 공간을 만든 것이다.

이 구멍을 중심으로 아랫층은 남편과 아내의 작업실 및 주방이 있는 공적공간이 되고 윗층은 침실과 옷방 등의 사적공간이 된다. 마감재는 그러한 층의 구분에 따라 최소한으로 시공했고, 수납공간은 합판과 찬넬, 싱크대는 아연각파이프로 저렴하게 제작했다.

before
before
before